[금융지식] ETF이름만 봐도 안다/ ETF 종류

ETF는 상품 이름만 봐도 어떤 구성의 상품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ODEX 200 선물 인버스 2X 라는 이름의 상품을 살펴봅시다.

 

KODEX 200 선물 인버스 2X

(운용사이름) (시장) (섹터) (운용전략) 으로 이루어진 이름입니다.

 

KODEX는 삼성자산운용의 ETF브랜드로,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며,

코스피 200기업의

외국 거래소에 상장된 파생상품에 투자하며,

수익률을 반대로 추종하는 투인버스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이름만 보고도 알 수 있는 ETF, 참 쉽죠?

 

하나 더 살펴볼까요?

 

TIGER 코스닥150 바이오테크 라는 이름의 상품이라면,

 

미래에셋자산에서 운용하며,

코스닥150구성 종목 중,

바이오테크 산업섹터에 속하는 종목으로 구성한 ETF입니다.

 

 

그렇다면 이같이 다양한 ETF,

대표적으로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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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장 지수 ETF

 

상장기업 회사들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코스피 200은 코스피 상장회사 200개 기업들의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다른 예를 들자면, 미국 ETF인 EWY는 iShares MSCI South Korea ETF로,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MSCI 한국 지수 추종 ETF입니다.

MSCI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를 하는 ETF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KODEX 200과 비슷한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ETF는 기업들의 상승과 하락과 함께 연동됩니다.

 

 

2. 해외 ETF

 

해외에서 상장된 주식이나 채권, 금 등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이 같은 해외 투자는 환율과 매매 차익에 따른 양도 소득세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환율과 같은 경우, 환율이 높을 때 상품의 가격이 낮은 경우가 많아 방어가 될 수 있으나

양도 소득세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22%가 부과됩니다.

 

 

3. 섹터 ETF

 

시장 전체가 아닌 특정 섹터, 즉 비슷한 종목과 산업으로 묶인 포트폴리오를 가진 상품입니다.

자동차(KRX Autos), 은행(KRX Banks), 건강산업(KRX Health Care), 반도체(KRX Semicon), 정보통신(KRX IT) 등이 있습니다.

섹터 투자는 섹터 간의 높은 수익분산 그리고 낮은 상관관계라는 두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승 폭이 큰 종목과 하락 폭이 큰 종목 간의 괴리가 크고, 섹터끼리 상관관계가 낮아 섹터 간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배분이 가능합니다. 

섹터 투자를 위해서는, 경기 사이클에 따라 유망한 섹터를 선별하여 투자하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4. 레버리지

 

레버리지란 추종하고 있는 지수를 2배의 수익과 2배의 하락으로 반영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상품입니다.

해당 지수의 성장시기에는 2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으나 하락 시 2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5. 인버스

 

인버스는 레버리지처럼 파생상품입니다.

추종하는 지수와 정확히 반대로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시가 상승할 때 수익률도 상승하는 보통의 펀드와는 달리,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명 청개구리 펀드라고도 부릅니다.

 

장기투자를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종목입니다.

 

 

6. 인버스 레버리지

 

인버스 레버리지는 추종하는 지수가 하락할 때 2배의 수익을 올리는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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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ETF이름으로 읽어내는 법, 또 ETF의 간단한 분류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미국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