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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돈 굴리기] 자산배분을 이용한 스노우볼 투자법

기초부터 쌓는 금융지식

by 모닝루틴 2020. 4. 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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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김성일 작가님의 <마법의 돈 굴리기> 입니다.

 

해당 분야를 조금 안다고 당당히 투자했던 기업의 주식이 확 떨어진 뒤로

3년 째 도저히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손해를 감수하고 팔아버린 뒤 구입했던 책입니다.

 

(잃은 돈이 생각나 속이 쓰릴까봐 이후 그 기업주식은 흐린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일단, 잃지 말야아 합니다.

 

<마법의 돈 굴리기>라는 제목이 상당히 직관적이고 강렬해서 어떤 마법을 부리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마법은, 바로 자산배분입니다.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 간의 반복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일부 자산의 부분적인 하락세에도 상대적인 자산의 상승세를 통해 전체적인 자산은 불어나게끔 하는 것인데요.

 

소중한 자산을 한 곳에 몰빵해서 실패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

자산배분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 분들에게

알기 쉽게 '자산배분'의 핵심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전통적인 투자 자산인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자산인 금, 원유와 같은 원자재, 부동산, 농산물, 헤지펀드 등과

역사적으로 유명한 투자 포트폴리오, 투자방식 등을 간략하고 알기쉽게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투자사례들이 챕터마다 실려있습니다.

영구포트폴리오 : 금, 미국주식(S&P500 인덱스), 미국국채(30년 만기), 현금에 자산의 25%씩 투자
영구포트폴리오가 작동하는 이유는 고성장하는 자산의 이득을 그렇지 않은 자산에 재투자하기 때문이다.
다른 자산이 하락하더라도 상승한 자산으로 하락한 자산을 싸게 매입하는 효과가 있다
영구 포트폴리오는 장기투자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여러 자산에 투자한 분산 효과로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춘다.
따라서 불안정한 경제 흐름에도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고, 갑작스런 금융 위기 등에도 대응할 수 있다.

지금은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산 배분의 기본이죠.

상승, 물가하락, 호황, 불황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영구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입니다.

 

이보다 더 오래된 분산투자법도 있습니다.

유대인식 3분법 : 탈무드의 자산관리법. 토지, 사업, 예비로 1/3씩 나눈다.
미국 시장에 적용 : 주식(SPY(S&P500추종) ETF), 채권(IEF(중기국채) ETF), 현금(재무성 단기 채권) / 월1회 재분배
한국 시장에 적용 : 주식(KODEX200 ETF), 채권(KOSEF 10년 국고채 ETF), 현금(KOSEF 단기자금 ETF) / 월1회 재분배

결과는 미국의 경우 14년 투자 결과 연 수익률은 5.24%로 저위험 중수익의 성과를 보였고,

여기서 인플레이션 연 평균 2.06%를 감안하면 실질 수익률은 3.18%를 거두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5년 투자 결과 연 3.5%의 수익률로 무가상승률 연 1.6%를 고려하면 채권보다도 수익이 낮은 모습입니다.


재태크를 공부하고 싶은 초보 투자자,

무엇부터 공부해야 하는 지 모르겠는 경제적 자유 추구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초보 투자자이자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투자 시점은 바로 지금이다.
앞서 선정한 투자 대상의 장기적인 성장(우상향)을 믿고, 단기적인 이벤트에 초연해야 한다.
오늘 당장 시작하자.
주식이 떨어진다면 채권이 오르지 않겠는가?
내일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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