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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으로 세상읽기] 유가하락, 결국 원유 레버리지 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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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동향 눈여겨 보신 분들 많으시죠?

 

국제유가가 연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운용이 어려워진 원유 `3X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들이 상장을 폐지하고 있습니다.

 

3X 레버리지란, 앞서 글에서 설명했다시피 추종 지수의 세 배를 따라가는 상품입니다.

* 참고 ↓

2020/03/13 - [기초부터 쌓는 금융지식] - [금융지식] ETF이름만 봐도 안다/ ETF 종류

 

 

미국 시장에 상장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상품들이 그 대상인데요.

 

유가 폭락으로 인해 상품 규모도 줄어들고,

원유변동성이 널뛰기를 하는 중이라 선물 거래로도 유가 움직임의 3배를 맞추기가 어려워진 것이 그 이유입니다.

 

언제나 승승장구 할 것만 같았던 셰일 산업도 유가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뉴스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벨로시티셰어즈 원유 3배 ETN`(VelocityShares 3x Long Crude Oil ETN)과

`프로셰어즈 원유 3배 ETF`(ProShares UltraPro 3X Crude Oil ETF)는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려 이 두 상품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올해만 해도 5433만달러(약 688억원)에 달합니다.

 

거의 700억에 달하는 매수 규모를 보니, 상장 폐지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손해가 막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원유 움직임의 세 배를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3X인버스, 앞서 글에서 마찬가지로 설명드렸죠),

위즈덤트리의 원유 3배 레버리지 상품 등이 상장 폐지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0/03/13 - [기초부터 쌓는 금융지식] - [금융지식] ETF이름만 봐도 안다/ ETF 종류

 

 

 

각 상품은 현재 주당 0.5달러도 안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중입니다.

 

 

유가가 안정을 찾을 시점이 언제쯤일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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