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싱어의 책 <상처받지 않는 영혼>의 2장 '마음 속 룸메이트와 결별하기' 를 간략히 요약한 글입니다.
내면의 성장은,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를 그치는 것이 평화와 만족을 찾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느냐 마느냐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마음 속에서 늘 지껄이고 있는 '나'는 결코 만족을 찾지 못한다는 것을 마침내 깨달을 때,
당신은 성장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나'는 늘 뭔가로 골치를 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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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때문에 혼란스러울 때,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묻기보다 '이것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건 나의 어떤 부분일까?'하고 물어봐야 한다. 문제를 느끼는 부분이 분명히 보이면 이 마음의 혼란을 누가 인식하고 있는건지 살펴봐야 한다.
내부의 문제를 목격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지켜보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곧 지켜보는 의식이 됨으로써 관점을 바꿔준다.
이는 문제에 넋을 빼앗기지 않고, 상황이 내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수 있게 된다.
순간 순간 일어나는 나의 감정과 나 사이에는 분리가 있다.
나는 나의 감정, 하루종일 쓸데없이 말이 많은 나의 내면의 소리를 가만히 지켜보며,
내가 한 정신나간 미치광이와 한 방에 갇혀 있고, 이를 벗어나야만이 평화를 찾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 내면의 소리를 지껄이는 이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면, 먼저 외부적으로 인격화해보자.
내가 마음 속에서 무엇과 함께 살고 있는지를 알아차려보는 것이다.
변덕적이고, 감정적이며, 온갖 갈등을 일으키고, 노이로제 환자처럼 구는 그 사람.
그가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 것일까?
나를 나 자신으로부터 구해내기 위해서는
결국 마음으로부터 나를 멀찍이 떼놓아야만 한다.
정신이 맑을 때 삶의 목표를 정하고, 마음이 변덕으로 그것을 훼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다.
마음의 소리에 귀를 빼앗기는 습관보다 당신의 의지가 더 강하다.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의지는 이 모든 것을 장악하고 다스린다.
먼저 나의 곤경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의식을 일깨우고, 해방을 위한 내적 작업에 투신해야만 한다.
마치 나의 삶이 오로지 여기에 달려있는 것처럼.
왜냐하면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다.
나의 삶은 나의 것이 아니다.
내 마음 속 룸메이트, 그 감정적이고 불안한 그 소리의 것이다.
나는 그것을 되찾아야만 한다.
이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삶이다.
그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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