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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듣는 연설] BBC뉴스에 출연한 강경화장관 인터뷰 전문/해석

English song

by 모닝루틴 2020. 3. 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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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Woman/SOUTH KOREAN FOREIGN MINISTER

 

강경화 장관의 코로나19관련 BBC 인터뷰(2020년 3월 15일 자 방영) 전문과 해석, 번역본입니다.

 

KANG KYUNG-WHA
ANDREW MARR SHOW
15TH MARCH 2020

 


AM: Foreign Minister, thanks for joining us. You have, as a country, adopted a particular strategy towards this. Just explain to us the basis of your strategy.

마 : 외교부 장관님,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은 코로나19에 대해 특별한 전략을 취했던던데요. 전략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KK-W: Yes. Well, the basic principle is openness, transparency and fully keeping the public informed.

강 : 네. 기본 원칙은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는 것입니다. 

And I think this is paying off.

저는 이 것이 지금 효과를 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We have a very good healthcare system to begin with.

우리는 매우 훌륭한 의료시스템이 있습니다.

We have a system that is highly wired, as you can imagine, and fully utilising that we have dealt with this outbreak from the very beginning with- you know- full transparency, and that’s the way we’ve won the public trust and support for this.

아마 아시겠지만, 우리는 굉장한 긴장 상태로 초기부터 모든 방법을 강구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매우 투명하게요.

이것이 국민들의 신뢰와 협조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And as you say, we are seeing a stabilising trend.

말씀하신대로 이제는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For three days in a row the number of newly-confirmed positive cases is smaller than the number of those fully cured and released.

지난 3일 연속 새로운 확진자 숫자가 퇴원한 완치자 수보다 적었습니다.

 

 

*pay off : 효과를 보다



AM: You’ve also got the most extraordinary testing system.

마 : 한국은 또한 매우 특별한 검사체계가 있습니다.

You’re testing, I think, 20,000 people a day, which is far more than any other country of your size.

하루에 2만명은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굉장히 많은 수 입니다.

How have you managed to achieve this and why is testing central to what you’re doing?

이를 통해 이룬 것과 왜 이러한 검사 시스템이 중심이 되었는지 말씀해주시죠.

 


KK-W: Well, first of all, testing is central because that leads to early detection.

강 : 우선, 검사를 중심으로 하는 것은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서 입니다.

It minimises further spread and it quickly treats those found with the virus.

이것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최소화하고 감염자를 빠르게 치료할 수 있게 합니다.

And I think that’s the- that’s the key behind our very low fatality rate as well.

저는 이것이 우리가 낮은 사망률을 가진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I think our system quickly approved the testing system.

우리는 검사체계를 빠르게 승인했습니다.

After the Chinese authorities released the genetic sequence of the virus in mid-January,

중국 정부가 1월 중순에 바이러스 유전자 시퀀스를 발표한 다음,

our health authorities quickly conferred with the research institutions here and then shared that result with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who then produced the reagent and the equipment needed for the testing.

우리 보건 당국은 연구소와 즉각 상의해 제약회사와 결과를 공유하여 시약과 검사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였습니다.

And so I think our testing is nearly a quarter of a million at this point, 268,000 as of today.

오늘까지 총 26만 8천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AM: That’s remarkable.

대단합니다.

The other thing you do, of course, is that you monitor people afterwards.

한국이 하는 또 다른 것으로는, 이후에 사람들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 있습니다.

You’re not going into the same kind of lockdown, social exclusion that a lot of European countries are,

한국은 다른 많은 유럽국가들처럼 봉쇄나 사회 격리 등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but instead you’re monitoring people by phone app.

대신에 휴대폰 어플을 통해 사람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Again, can you explain why you’re doing that and not closing down large chunks of your country?

그럼, 왜 국가의 대부분을 봉쇄하지 않고 이렇게 하는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KK-W: Well, I think this is being faithful to the values of our very vibrant democracy,

강 : 음, 제 생각에 그건 우리의 아주 강력한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믿음인 것 같습니다.

which is open and you know, the government fully in the service of the people.

바로 자유죠. 아시겠지만 정부는 국민을 위해 있습니다.

And I have to say our public is very demanding and you know expects the highest standards from government services.

우리 국민은 상당히 까다롭고 정부 서비스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And I think this is the key, the drive of our response to this.

이것이 우리가 이렇게 대응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You know, we are monitoring very closely the in-bound traffic.

우리는 국내 입국자를 밀착하여 모니터링합니다.

We have also put in place vetting of out-bound traffic

우리는 또한 출국자를 검열하는 절차도 가지고 있습니다.

so that we minimise the risk coming in from the in-bound traffic

이를 통해 우리는 입국자를 통한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있으며,

but also make sure that we do our very best to contain the spread within country but also taking steps to vet those with possible symptoms among those who are leaving the country.

증상이 있을 수 있는 출국자가 나라를 떠나 바이러스를 퍼트리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AM: The number of new cases is slowing down. Do you think you’re over the worst now?

마 :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보십니까?

 
KK-W: Well, the peak of new cases was in late February when we had over 900 new confirmed cases.

글쎄요.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2월 말이었습니다. 900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죠.

That has now come down to 76 new cases as of today.

오늘 부로 76명의 확진자로 수가 낮춰졌습니다.  

So yes, we are definitely seeing a normalising trend, a reduction of new cases.

예, 확실히 보통 수준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But of course we’re not complacent.

하지만 물론 우리는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This is not just about us and we are taking this approach of openness and transparency,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며, 우리는 이를 개방성과 투명함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not just domestically but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because we are a country that is highly interdependent with the rest of the world.

왜냐하면 우리는 세계의 다른 국가들과 상호 의존도가 높은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Our people travel a great deal on business, on family visits, on tourism.

우리 국민들은 출장과 가족여행, 관광을 갑니다.

Our economy depends on this interdependency with the outside world,

우리 경제는 다른 국가들과 상호의존적입니다.

so we want to keep the doors open with the other countries.

그래서 우리는 다른 국가들에게 여전히 문을 열어두려고 합니다.

And so, as this disease spreads to many more countries we’re watching very closely

또한 질병은 더 많은 나라들로 퍼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and we’re committed to maintaining our open approach. 

우리는 우리의 개방적인 접근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습니다.

It may not be applicable in other countries with less IT infrastructure and other values, 

이러한 방식은 IT 인프라와 같은 것들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but I think in the end we have to acknowledge that this is not going to be the last time 

a novel pathogen becomes a global health threat. 

하지만 이번이 신종 병균이 전세계의 건강을 위협하는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o we hope that our experience and our approach and model informs other countries 

dealing with this COVID-19,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경험과 접근방식, 그리고 본보기가 다른 나라들이

코로나19에 대처하는데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but also leading to greater international collaboration for better preparedness 

when this comes around the next time.

또한 언젠가 이런 일이 또 다시 벌어진다면

더 준비된 국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AM: As it will, in your view. This is not the end, even if you get through this it’s not the end of the episode,

it’s the beginning of a new way of living almost.

네, 장관님 견해로는 이번이 끝이 아니고, 이번을 이겨낸다고 해도, 이러한 상황이 끝나지 않고,

뭔가 새로운 방식의 생활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KK-W: Yes. One thing I also would like to point out, as governments, we also have to guard against panic.

네. 또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각국 정부들이 혼란을 막아야 합니다.

I think governments have to be cool-headed about this and do what we do based on evidence and science.

정부들이 침착하게 대응하고 입증된 증거와 과학에 근거해서 행동해야 합니다.

Because I think the declaration of the pandemic by the WHO risks turning the spread of the virus

into a spread of fear and phobia.

WHO의 펜데믹 선포는 바이러스 전염을 공포와 혐오의 전염으로 바꿀 위험이 있습니다.

I can’t tell you how many incidents I get reports of, Asians, not just Koreans,

being verbally abused, even physically attacked in other countries.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다른 나라에서 욕설과

심지어 물리적인 공격까지 받고있다는 보고를 얼마나 많이 받고 있는지 모릅니다.   

And this, governments have to take responsibility to stop this kind of incident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들은 이 같은 사건을 멈추게 할 책임이 있습니다.

because that is not helpful to generating the spirit of collaboration

that we absolutely need to overcome this challenge together globally.

왜냐하면 이런 일은 우리가 전세계적으로 힘을 모아 이 일을 해결하는 협력을 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AM: Indeed. Minister, thanks very much indeed for talking to us this morning.

물론입니다. 장관님, 오늘 말씀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nds)

 

 

▶전문 PDF 링크 : http://news.bbc.co.uk/2/shared/bsp/hi/pdfs/15032002.pdf

 

위 링크에서 BBC에서 제공한 영어 원문 script(스크립트)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간료하고 단호한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영어공부하실 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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